암살(2015) 액션 역사 영화, 친일파 암살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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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암살(2015) 액션 역사 영화, 친일파 암살 작전

by 수오리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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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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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암살

개봉: 2015년 07월 22일

감독: 최동훈

출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외

 

암살 작전을 위해 모인 사람들

영화는 김구(김홍파)와 김원봉(조승우)이 함께 세운 조선 주둔군 사령관과 친일파를 제거하는 작전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소집된 인원들은 이청천 한국 독립군 제3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일명 속사포로 불리던 '추상옥(조진웅)', '황덕삼(최덕문)'이었습니다. 이들을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인 염석진(이정재)이 직접 데리러 만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염석진은 일본제국의 밀정이었습니다. 과거 홀로 일본 총독의 암살을 시도할 정도로 독립운동에 열정적이었던 그는 죽음을 앞에 두고 변절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경찰과 함께 조선인 청부살인업자인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을 찾아가서 소집한 3명을 암살에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하와이 피스톨'은 '영감(오달수)'와 함께 다니며 300불만 주면 아무나 다 죽여주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한편 김원봉은 세 사람에게 작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타깃은 간도 참변을 일으켰던 19사단 지휘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이경영)이고, 11월 7일 둘을 암살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세 사람은 경성으로 떠나 그곳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아네모네 카페의 사장(김해숙)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김구, 염석진을 밀정으로 의심하다.

염석진은 암살작전의 타깃이 누군지 알아오라는 일본 경찰의 지시에 김구의 방을 뒤졌습니다. 김구의 책상 서랍에서 암살 계획에 대한 서류를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김구와 명우(허지원)이 방 안으로 들어와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엿듣게 되었습니다. 김구는 염석진을 밀정으로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김구는 그가 밀정인지 확인하기 위해 총을 쥐여주었지만 총알이 없는 것을 알고 있던 염석진은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대고 방아쇠를 당겨 거짓으로 결백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김구는 염석진이 밀정임을 확신했고, 명우에게 그가 상해에게 일본군 사사키를 만나면 죽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상해에서 염석진을 처단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염석진의 총에 맞고 말았습니다. 한편 임시정부의 암살작전 날이 다가왔습니다. 일본 사령관과 친일파 강인국이 탄 차가 주유소를 지나가게 하고, 주유소에 들렀을 때 암살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속사포와 황덕삼은 강인국의 집에 들러 차를 고쳐주는 척하며 기름을 몰래 빼냈습니다. 결국 목표 차량들은 주유소에 들리게 되었고 계획대로 폭탄을 던지고 총을 조준하는데 차가 바뀐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염석진이 미리 일본 헌병대에 암살작전에 대해 보고하여 차를 바꾸어 탄 것이었습니다. 염석진은 그동안 일본에 바친 충성으로 일본 제국의 헌병대장이 되었습니다. 안옥윤과 그녀의 동료들은 그들을 제거하는 데 실패했고, 황덕삼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편 하와이 피스톨은 그들을 미행하며 자신이 받은 의뢰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안옥윤은 자신과 너무도 똑같이 생긴 '미츠코'라는 여자를 발견했습니다. 

출생의 비밀과 비극

사실 안옥윤은 강인국의 딸인 미츠코와 쌍둥이 자매였습니다. 쌍둥이가 어릴 때 친일파인 아버지와 독립운동을 지원하던 어머니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자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고, 미츠코는 아버지가 데리고 가고, 안옥윤은 그녀의 유모가 데리고 도망을 쳤습니다. 그렇게 미츠코는 경성에서, 안옥윤은 만주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염석진은 강인국에게 쌍둥이 중 한 명이 살아있고, 현재 독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넘겼습니다. 자신의 딸이 사령관과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일본 제국에서 알게 되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강인국은 안옥윤을 제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한편 미츠코는 안경을 고치러 백화점에 들린 안옥윤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자신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안 미츠코는 안옥윤의 집을 찾아왔습니다. 둘이 대화를 하던 중 집에 낯선 사람이 찾아오자 미츠코가 사람을 맞이했습니다. 찾아온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인 강인국이었고, 미츠코를 안옥윤으로 오해한 강인국은 미츠코를 죽였습니다. 그렇게 안옥윤은 미츠코 인척 연기를 하며 강인국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미츠코는 카와구치 대위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와이 피스톨은 그녀의 결혼식 특별 경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피의 결혼식

결혼식 당일 안옥윤은 미츠코 대신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결혼식에서 작전을 마저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와이 피스톨과 안옥윤은 함께 암살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작전은 성공했지만 속사포마저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와이 피스톨과 안옥윤은 카와구치를 인질로 삼아 결혼식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아네모네 카페로 간 그들은 헌병대에게 포위되었고, 염석진은 협상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안옥윤은 살아서 탈출하고, 하와이 피스톨과 영감은 염석진의 총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16년 전 임무

마침내 1949년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고, 염석진은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의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미 증거는 없고, 증인도 모두 죽었기 때문에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오게 되었습니다. 염석진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미츠코를 쫓아갔고, 들어간 집에서 낯이 익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과거 자신이 죽였다고 생각한 명우와, 미츠코인줄 알았던 안옥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염석진은 왜 동지를 팔았냐는 질문에 해방될지 몰랐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들은 염석진은 처단하며 16년 전 김구에게 받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총평,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재조명 

영화 '암살'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의 작전을 계획하고 이 작전을 실행하는 내용입니다. 한국 영화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약산 김원봉 선생이 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를 다루었고, 그중 친일과 밀정에 대해 다룬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던 독립운동가들에게 존경심을 표합니다. 영화 '암살'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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